정윤하 연구원, 미국 LBNL 장기파견 출국
[버클리=GeoVis] 전북대학교 지구물리컴퓨팅연구실 정윤하 석사과정 연구원이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와의 공동연구를 위해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정윤하 연구원은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3월 23일까지 약 7개월간 LBNL에서 장기파견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너지신산업글로벌 일환으로 추진된 '지구물리탐사 및 모니터링 글로벌 혁신인재양성'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LBNL에서는 미소지진 모니터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Nori Nakata 박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Nakata 박사는 지진파 간섭법과 환경 지진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특히 미소지진을 이용한 지하 구조 영상화 기술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파견연구의 핵심 주제는 미국 유타 FORGE 프로젝트의 미소지진 모니터링 실증연구다. FORGE(Frontier Observatory for Research in Geothermal Energy)는 미국 에너지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지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로, 유타주에서 실제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가능하다.
미소지진 모니터링은 지하에서 발생하는 극미한 지진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첨단 기술이다. 특히 지열 개발이나 CCS 프로젝트에서 지하 저장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LBNL은 미소지진 모니터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용량 지진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분석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정윤하 연구원은 파견 기간 중 FORGE 프로젝트의 실제 미소지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LBNL의 첨단 연구 시설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방법을 습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내 미소지진 모니터링 신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에서 추진 중인 지열발전과 CCS 프로젝트의 안전성 모니터링 기술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신산업글로벌 사업은 에너지 분야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연구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연구기관에서 장기간 연구 경험을 쌓으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오주원 교수는 "정윤하 연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소지진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한 LBNL에서 연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파견을 통해 축적한 경험이 국내 지진 모니터링 기술 발전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